교환학생

[리즈대학교 교환학생] episode 1 - 수강신청, minerva, 항공편 대충 처리하는법

무지성박치기공룡황성우 2025. 4. 24. 02:10

이제 수강신청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즈대학교 강좌는 module이라 부른다.

 

각 module당 10~20의 학점이 할당되며,

 

최대 60 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https://catalogue.leeds.ac.uk/ModuleSearch/UG

 

Undergraduate module Catalogue : Module and Programme Catalogue

2024/25 Undergraduate Module Catalogue This Catalogue provides general information relating to all Undergraduate modules running in academic year 2024/25. It describes the objectives, syllabus, teaching methods and assessment for each module. The search fa

catalogue.leeds.ac.uk

 

여기 들어가서 select one school에 전공명 넣고

search by incoming study abroad 체크하고 들어가면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게 나온다.

 

한양대학교의 경우, 본교에 할당된 과목을 파견교에서 이수하면 이수처리를 해준다.

 

난 졸업하려면 전공심화 3개를 들어야 하는데

한양대학교 전공심화 과목은 파견교에서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비슷한 거 듣고 학과장님께 우기기로 했다.

 

그래서 introduction of biology, chemotherapy, cancer biology, organic chemistry 듣기로 했다.

organic chemistry는 화학과 전공인데, 그냥 듣게 해달라고 리즈대학교 담당자한테 메일 보냈더니 듣게 해 줬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시간표가 겹치는 것이다.

 

리즈대학교 수업들은 뭔가 특이하게, 전공과목의 경우에는 매주 강의 시간이 바뀐다.

 

그래서 organic chemistry가 cancer biology랑 겹치게 되었다.

 

한숨 한번 내쉬고 organic chemistry를 안 듣기로 결정했다.

 

 

 

이게 내 실수였다.

너네는 그냥 듣고 싶은 거 들으면 된다.

 

1. 리즈대학교에는 출석점수가 없다.

2. 모든 강의가 녹강이 올라온다.

3. 어차피 수업을 듣나 안 듣나 못 알아듣는다.

 

그냥 겹치면 하나 째버리면 된다.

 

그리고 게으른데 자기 객관화까지 안되어 있는 나는 나의 영어실력까지 오판해버리고 말았다.

내가 영국인이 영어로 수업하는 강의를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 것.

 

전공을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 강사의 listening class를 들으러,

귀를 틔우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같은 맥락에서,

강의실에서 영어 못 알아들어서 눈물을 흘리며 유튜브를 켜는 것과

침대에 누워 소중한 잠 2시간을 더 자는 것.

 

후자가 전자에 비해 삶의 질을 올려준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나중에는 수업이 안 겹쳐도 째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9시에 있는 수업 하나 듣기 위해 Devonshire hall에서 아침에 30분 행군을 하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아무튼 이렇게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잘 고르게 되면 받았던 acceptance letter에 module selection form 누르고 빈칸 채워주면 수강 신청이 된다.

 

나중에 확인 메일이 온다.

 

 

이러면 끝이다.

 

강조하고 싶은 바는 다음과 같다.

 

1. 듣고 싶은 거 있으면 신청해도 되냐고 리즈대학교 담당자한테 메일 해라

2. 시간표 겹친다고 쫄지마라. 시험만 안 겹치면 된다.

3. 전공을 이해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듣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라.

 

 

다음은 MINERVA이다.

 

미네르바는 뭐 별거 없다.

LMS 같은 거다.

 

사실 뭐 궁금하지도 않았다.

 

미네르바는 개강 6주 전에 열린다. 사실 6주가 아니고 그냥 영국 도착해서 미네르바가 뭔지 알아봐도 늦지 않다.

 

그냥 까먹고 살다 보면 학교에서 내 리즈대학교 계정을 만들어준다. 물론 친절하게 메일도 보내준다.

 

 

이거 받고 하란대로 등록하면 리즈대학교 홈페이지에 대 계정이 등록된다.

 

홈페이지는 진짜 개쓸모없다. 지금까지 딱 한번 썼는데, 그 용도는 나중에 적겠다.

이메일은 꽤 유용한데, 자신의 module과 accommodation에 대한 공지사항들이 다 여기로 날아온다.

 

기숙사는 주로 뭐 안전검사나 맛대가리 좃도 없는 식사(공짜여도 안 먹는다 진짜)를 하러 오라고 스팸메일을 보내는데 난 기숙사 이메일은 그냥 차단해 버렸다.

 

이 계정을 받고 잘 살다 보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leeds university app을 다운로드한다. 거기서 자신의 이메일로 로그인을 하면 된다.

 

https://it.leeds.ac.uk/it?id=kb_article&sysparm_article=KB0017872

 

UniLeeds Mobile App - University of Leeds IT

The UniLeeds Mobile App allows you to access a number of useful features from your smartphone or tablet, such as your timetable. This article describes the features available and how to download the app.

it.leeds.ac.uk

 

여기서 minerva 들어가면 된다.

 

개강 하루이틀 전 영국에 도착해서 minerva 홈페이지 로그인 후 한번 둘러보면 된다. 1시간 이상 둘러볼 가치는 없다.

진짜 그저 pdf 올라온 거 다운로드하는 용이다.

 

나중에 시험 보면 점수 minerva에서 확인하라고 메일 오는데 그건 그때 확인하면 된다.

 

수업시작 5분 전 도착해서 헐레벌떡 자리에 앉은 후 태블릿 혹은 노트북으로 minerva에 들어가서 pdf 다운로드하고 수업 들으면 된다.

 

 

다음은 항공편 예약이다.

 

항공편은 고려해줘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바로

오전에 영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고르기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뭐 이불 베개 살 시간없이 오들오들 떨면서 하루 보내야된다.

 

아마존 프라임같은거로 미리 시키면 안되냐?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나는 주소를 알고있었어도 주소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냥 가서 샀다. 30분 행군.. 눈딱감고 이불 베개 양손에 끼고 리즈 시내를 활보했다.

 

암튼 항공편은 그중에 제일 싼 거 타면 된다.

난 올 때 한 80만 원 들었다.

 

난 내가 돈을 얼마나 막 쓸지 몰라서 그냥 편도만 끊었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아직 귀국 편 비행기 결제 안 했다.

 

공항은 2개 중에 하나로 오면 된다. 

리즈브랜드포드 공항 or 맨체스터 공항

 

사전에 pick up service ( arrival support)를 신청하면 택시가 태우러 온다.

이게 유일한 홈페이지의 쓸모였다.

 

https://students.leeds.ac.uk/preparing-live-leeds/doc/arrival-support 

 

Arrival support | Students | University of Leeds

Arrival support When you have booked your travel, make sure you tell us your date and time of arrival and book our arrival services. If you are a new international student or postgraduate researcher arriving in Leeds for the first time, we can help you hav

students.leeds.ac.uk

 

나는 신청링크 못 찾아서 그냥 international support team에 메일 했더니 신청링크를 보내줬다.

매우 친절하다.

 

 

잊고 살다 보면 이런 메일을 받게 된다.

 

그냥 하란대로 하다 보면 택시 타고 기숙사에 도착할 수 있다.

 

만약 까먹고 신청 못했으면 한 3만 원 내고 기차 타고 리즈 가면 된다.

맨체스터에서 리즈 가는 기차 조낸 많다

 

우울할 필요 없다.

 

 

짐 싸기는 분량이 많아진다.

 

물론 내 성격을 이미 파악했겠지만, 짐이 많은 게 아니다.

내 짐의 장단점에 대한 피드백이 좀 있다.

 

다음 글에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