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랜만이다.
황성우라고한다.
이미 한국에 온지 존나게 지났지만 내가 글을 쓰는걸 감사히 여겨라
영국의 전반적인 음주문화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리즈에서 겪은 음주 문화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일단 술을 먹는 상황와 장소에 따라 좀 구분할 수 있을것 같다.
1. 길거리에서 술을 먹는경우
> Otley run
> 황성우
2. bar 에서 술을 먹는 경우
> Otley run
> 단체로 술먹는경우
> 축구경기
> 황성우
3. private place에서 술을 먹는경우
> pres- Otley run / Fruity
> 보드게임같은거 즐기는 경우
> 황성우
뭐 이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들을만한 생각이 뭐가 있나 생각해보면,
Otley run 이 새끼는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이 들 수 있다.
Otley run에 대해서 알아보자.

Otley 라는 리즈 서북쪽의 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리즈로 뻗어 나오는도로를 Headingley 라고 한다...
근데 Headingley에서도 애지간히 오틀리쪽이 멀어서 Far headingley라고 하는데, 이 도로를 쭉 따라오게 되면.

이렇게 개존나 많은 pub이 존재한다.. 저 시발 1번 far headingley에 있는 bar에서 시작해서 술을 쭉쭉 쳐마시면서 university of leeds가 있는 city centre까지 내려오는거다...
각 bar 앞에는 otley run 행사 표지판과 특별 메뉴등을 파니까 이런거 쳐먹으면서 슬슬 기분좋게 시티센터로 가면된다.
모든 술집을 들리게 되면 총 18잔의 pints 를 마시는건데, 이게시발 파인트가 ㅋㅋ 568ml인가 그렇다.
단순셈으로 9900ml의 맥주를 쳐마시게 되는건데 10000cc 맥주 혼자먹을 수 있으면 오틀리런에 오지말고 병원을 가라. 메타인지가 부족한새끼는 술을 마시지 말고 병원부터 가라는거다.
1번부터 시작해서 18번까지 완주하는게.. 원래 오리지날 정석 방법 인데 존나 멀잖아.
아니 18번 사는새끼는 역주행이 존나마려울텐데, 2시간걸려서 1번까지 존나가기 귀찮잖아.
그래서 다들 자기가 사는곳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펍에서 시작해서 18번쪽으로 슬슬슬 모이게 된다.
왜냐면 술마시면 곱게 집에 들어가겠냐고. 무조건 클럽 가는거다. 산골짜기에는 클럽없고 city centre 가야 클럽이 있으니 18번으로 가는거다.
여기 까지 들었으면 아~ 그래서 otley run이 길에서도 먹고, bar에서도 먹는다고 한거구나~
근데 시발 private place 에서 pres- otley run은 뭔데?
이걸 알려면 Otley run의 특징부터 한번 알아보자....
지금까지 너네가 생각한 OTley run은.. 그냥 길가면서 친구들이랑 하하호호 떠들면서 술먹는건데.
맞다.
근데 아주 중요한 특성이 하나 더 있다.
모두 각자준비한 코스튬을 입고 Otley run에 참가한다......
진짜 존나정신없고 개성넘치는거 많다. 별에 별거 다나온다.
드래곤볼. 요정. 다람쥐. 바바리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마리오 루이지. 예수님. 아카츠키. 조사병단. 오징어게임. 중세기사. 스머프..

길거리에 이런친구들이 한트럭이다. 왕관쓴 사람. 망토. 뭐 텔레토비 등등
내 친구들중에 참여한 친구들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로봇이랑 미니언즈 코스튬 입엇다고 했다. ㅋㅋ 귀여운 새끼덜
아무래도 다들 사람인지라 저걸 혼자입고 다니지는 않고 주로 떼를 지어 다니는데,
애들끼리 나오기전에 저 코스튬을 입고... 뭐 분장을 하면서 술을 미리 좀 마신다.
전문용어로 alcohol courage 라 하는데, 술이 좀 들어가야 저런걸 쓰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거다.
pres-
이제 좀 감이 오나?
메인 이벤트 전에 모여서 알콜을 충전하고 가는걸 pres- 라 한다.
이걸 하려면 이제 친구들끼리 긱사에 모여서 한잔씩 싹 걸치는거다...
이런 Otley run을 무사히 완주하고 나면 대충 10만원정도 술값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고 클럽에 들어가서 새벽4시까지 놀다가 밤 늦게까지 하는 케밥집 가서 케밥좀 썰어먹고 다음날은 걍 디비 자고 모레 일어나는거다.
난 못해봤지만 니들은 꼭 해보길 바란다. 꼭 코스튬 야무진거 골라가라
본인은 친구가 없어서 망상만 존나했는데, 만약에 간다면 헤어스프레이로 머리 세우고 손오공 코스프레 할거같다. goku
아 headingley를 따라 술집이 있는데, 여기가 학생 기숙사 좀 밀집지역이다.
내 기숙사도 headingley의 중간에 있는데, 아오 시발 진짜 장보고 오는데 막 몸에 노란색 퍼런색 분칠한새끼들이 막 웃으면서 껴안고 프리허그 ㅇㅈㄹ 하면서 한번 안아재끼면 옷 빨아야된다 존나조심해라.
난 사내새끼가 다가오면 정색 싹빨고 무시하고, 여성분이 다가오면 웃으며 프리허그를 할 수 있는. 컨트롤이 가능한 경지에 올랐다.
다들 옷 안버리게 조심해라.
Devonshire hall 이 정신나간. 진짜 뒤져버린 기숙사는 빨래한번하면 6파운드. 11000원이다.
아 글을 쓰다보니 사진찾기도 존나귀찮은데, Otley run이 궁금한 사람은 링크달아놓을테니 읽어보고, 다음 포스팅은, bar 리뷰, 축구경기, private place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다.
https://discoverleeds.co.uk/guides/best-leeds-otley-run-map-and-guide/
미리 정해놔야겟음.
그 다음글은 devonshire hall 욕을 하겠다. 쓸거많다 devonshire hall 욕은 뒤졌다 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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